우리는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스스로의 행복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나 현재나 마찬가지 일거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변화 속도'이다.
과거에는 자라면서 습득한 지식을 범용성이 좋게 사용할 수 있었다.
어쩌면 평생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말이다.
예를 들어 과학이 발달하기 전 교류활동이 한정적인 조선시대에는 대부분의 문화와 정보가 서적으로 보급되었다.
그나마도 크게 명나라와 약간의 서구 문물이 전부였다.
아마 틀린 정보가 현실에 적용되고 수정되기까지의 기간은 꽤 길었을 것이고
반면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명은 그만큼 짧았을 것이다.
어린아이가 있었다. 태어나 아버지께 배운 것이라곤 농사짓는 법뿐이다.
죽을 때까지 반복한다. 하지만 크게 이상할 게 없고 잘 살아간다.
다행히 주변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는 나름 행복하다.
거기에 비해 현재는 자본주의 사회이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SNS , 하루에도 수천 권씩 쏟아져 나오는
전문서적, 실시간 피드백 거기다가 손가락 몇 번 튕기면 문 앞에 배달해주는 서비스까지... 말이다.
또한 공부해야 하고 할 수 있는 분야가 너무 많다. 신종 직업이 다량 생겨났고 마음만 먹는다면
여러 가지 어학공부, 요리, 온라인 쇼핑몰, 자격증, 심지어 집 짓는 법, 차 만드는 법 등등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분 1초가 다르고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아이는 어떨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재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정보는 사방에 널려 있고
개개인의 지식과 능력의 차이가 크게 존재한다. 이 차이는 고대시대의 계급사회와 유사한 모습을 띤다.
고급 아파트와 허름한 지하 월세방, 람보르기니와 휘청이는 두 다리, 악랄한 병이 오기 전의 건강검진과
이미 병이 찾아왔지만 방에 누워 있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 낼 것이다.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슬픈 건 틀린 말은 전혀 아니라는 거다. 더 심한 것도 있지만 여기까지 하겠다.
그럼 이 아이는 어떻게 하면 전자의 삶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답은 하나다. 공부해야 한다.
국. 영. 수 교과 과목이 아니라 자기 인생에 맞는 공부를 치열하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그렇기에 현대사회에서는 좀 더 꾸준한 공부가 요구된다. 스스로의 행복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