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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하는 책

반대로 하는 삶.

반대

토요일 아침 회사 팀 파워 명목으로 부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들이 이기도 하고 친한 반원들과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배 터지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형님 중 한 분이 준비한 세발 낙지, 그리고 장을 본 소고기, 수육, 홍어, 굴 제대로 한상

차려놓고 호수를 앞에 둔 테이블에 앉는다.

 

원기를 채워줄 복분자주, 음식들로 그동안의 피로를 풀어본다. 밤새 떠들고 놀다 새벽녘에 잠이 든다.

아침이 밝고 남은 해물을 때려 넣어 속을 풀어줄 끝판 왕라면을 만들어낸다. 한 숟갈 뜰 때마다 숙취가 멀리 달아난다.

짐을 정리 후 유명한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즐기고 싶다. 아쉽게도 요즘 주말에 핫한 카페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차를 돌려 바닷가 한적한 카페에 들어간다. 손님은 우리가 유일하고 창 밖엔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커피 한잔을 하고 회사일, 어젯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이야기하며 수다를 떤다.

떠들다 보니 벌써 집에 갈 시간이다. 집에 돌아 가기 전 저녁으로 먹을 피자 한판을 포장해 집으로 향한다.

 

매번 주말 저녁은 밥보단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가 땡 긴다. 신 서유기를 틀어 놓고 빵빵 터뜨려본다.

그래! 이거지 주말은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것도 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자유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어!..

라고 생각하며 샤워를 하러 간다. 뜨뜻한 물을 틀고 눈을 감는다.

 

왜 좋은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지? 주말 내내 재미있게 놀았는데..( 할 일은 미뤄둔채 놀기만 해서 인 걸까?)

가끔 생각한다. 몸에 좋지 않은걸 알면서도 피자, 햄버거를 먹고 후회할 줄 알면서 읽던 책을 접고 게임을

하거나 잠에 든다.

 

해야 할일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우선시하며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채운다.

문득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 란 생각을 한다. 지금 내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고 이상향에 가깝지 않다면 분명

난 잘못된 행동과 습관의 길을 걸어왔을지도 모른다.

 

만약 변화를 원한다면 이 행동과 습관을 알고 반대로 행동하고 다른 길로 돌아갈 줄 알아야 한다. 그럼 해결이 된다.

그럼 반대 란 무엇인가? 두 사물에 모양, 위치, 방향, 순서 따위에서 등지거나 서로 맞섬. 또는 그런 상태.

어떤 행동이나 견해, 제안 따위에 따르지 아니하고 맞서 거름.

 

그럼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해 볼 것인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행동 생각들이 있다.

그냥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난 지금 누워서 자고 싶다. 물론 몸이 무척 피곤한 상태여서 휴식이 필요할 땐 쉬는 것이 맞다.

하지만 딱히 피곤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있는 상태에서 단지 쉬고 싶다는 이유로 피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얘기다.

바로 적용을 해본다. 지금 시각 19:00 아직 잠을 잘 시간은 아니다. 오늘 글쓰기도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난 편하게 누워 자고 싶다. 여기서 반대로 하는 삶은 무엇일까?

눕고 싶은 마음을 반대하고 일어나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글쓰기를 하는 것.

즉 나란 사람이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곳으로 반대하는 것이 진정 반대로 하는 삶이라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나를 긍정적이고 발전시켜 주는 방향. 그곳으로 선택하게 해주는 반대를 말한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2020/02/16 - [Daily] - 일상 글쓰기.

 

일상 글쓰기.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좀 더 친근하게 꾸준히 할 수 있을까요? 저의 멘토이신 이주하 작가님께서는 말씀하셨어요. 그냥 일단 적어보라. 내면에 있는 것을 마음껏 꺼내 보아라. 마음속 기쁨, 슬픔, 분노, 찌질함,..

apply-life2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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