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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하는 책

소중한 사람.

21살 나름 어린 나이에 취직을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군대를 막 제대한 참이라 몸에 자신감이 흘러넘치던 시기. 타지에 홀로 떨어져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좋았다.

우리 회사는 선·후배 나이 차이가 꽤 있었지만(직속 선배와 20년) 유독 술자리가 잦았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공감대는 좀 떨어지지만 배울 점과 새로운 재미가 있었다.

특히 이제 막 사회로 접어든 초년생에게 그들의 말은 인생 지침서 같았다.

회사에선 선배들과의 인맥을 만들고 밖에선 젊은 친구들과 그리고 직장을 떠나 새로운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 인맥을 쌓았다. 번호교환도 필수!(약간 중독)

그렇게 2년간의 첫 직장을 마무리하고 이직을 하게 됐다.

좀 더 큰 도시로 가게 되었는데 이전 직장과 그렇게 먼 곳은 아니라 괜찮았다.

 

새로운 곳에 왔으니 이제 뭘 하겠는가? 다시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뭔가를 배우기도 하고 모임도 참석하며 번호를 교환하고 말이다.

근데 어느 날 친구와 통화를 하는데 '너무 오랜만 아니냐.. 연락해도 받지도 않고..' 란 말을 들었다.

아니 자주 들었다. 이게 뭔 소린가 싶다가도..

 

문득 이게 뭐 하는 거지? 란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진정 소중하고 가까운 사람들은 항상 뒷전이고

새로운 만남에만 집착을 했다는 것에 미안했다.. 너무 가볍게 생각했다.

나와 진정 친한 사람들은 언제나 곁에 있을 거란 이기적인 생각을 했다.

 

집착 아닌 집착, 이 사람과의 인맥이 나에게 힘이 돼주지는 않을까?

나 스스로가 멋있기보다 타인을 동경하고 곁에 있고 싶어 했던 겉핥기식 관계를 만들어 왔다.  

이제는 마음을 편안히 놓아보려 한다. 관계를 쫓기보단 내 사람을 더 지키고 존중하고 가깝게 지내고 싶다.

 

나를 가꾸고 발전해 나가다 보면 분명 좋은 사람도 따라오기 마련이니까.

우리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우선 전화 먼저 하러 가시죠. ^^

 

오늘도 응원합니다.^^

 

 

2020/02/19 - [Daily] - 아침에 생각이 난 절실함.

 

아침에 생각이 난 절실함.

난 항상 불안하다 느끼고 말해왔다. 고등학교 3년간 준비한 취직에 실패한 그때부터 이지 않을까..? 아직 긴 시간 살아 오진 않았지만 그때의 일은 나를 바꾸어 놓았다. 내가 앞서 있어야 한다는 남들보다 뒤처지..

apply-life2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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