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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생각이 난 절실함.

 

난 항상 불안하다 느끼고 말해왔다. 고등학교 3년간 준비한 취직에 실패한 그때부터 이지 않을까..?

아직 긴 시간 살아 오진 않았지만 그때의 일은 나를 바꾸어 놓았다. 내가 앞서 있어야 한다는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막연한 불안함을 가지도록 말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

 

군대에서도 편한 특기를 갈 수 있음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게 해 준다는 그 말에 넘어가 2년간 크고 작게 다치고 고생했다. 인중이 찢어져 성형을 하고 사다리에서 떨어져 손바닥에 50개의 가시가 박히는 등...

자격증을 따면 취업에 유리하겠지? 이 생각으로 말이다. 물론 도움은 됐지만 2년간 몸 상해가며 할 정도는 아니었다.

 

제대 후 사회에 뛰어들었다. 목표로 하는 기업 입사에 성공했고 또래보다 꽤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다고 자신했다. 행복했다. 하지만 한번 몸에 새겨진 불안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기쁨은 옅어졌고

점점 남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뭔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고 조급해졌다.

 

돈을 많이 벌자, 영어공부를 하자, 취미도 있어야 하니 운동도 하고 노래도 배우자.

등 여러 가지 계획을 머릿속에 꾸역꾸역 채워 놓았다. 근데 웃픈 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이러한 성격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어느 정도 필요하고 도움은 된다 생각한다.

 

피해를 주는 것 도 아니고 스스로 채찍질해서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잘살고 싶다는데 뭐가 나쁘단 말인가.

문제는 계획하고 노력해서 결과를 얻고 그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 계획을 하고 노력을 하다가 포기. 결국 마침표를 찍지 못한다.

 

하지만 금세 스스로 합리화하고 잠시 괜찮아진다. 시간이 지나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시작하지만 포기한다.

결국 이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 왜 그런 걸까? 집중하지 못해서 일까?

 

일부는 맞다.

영어공부와 취미활동 그리고 돈 버는 공부 한꺼번에 다양한 것을 시도했기에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하기

힘들었을 수 있다. 하나의 일을 하는 사람과 두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차이가 날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이건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잘하는 멀티플레이어도 존재하지 않는가.

이해는 되지만 완벽한 정답이라 보기엔 조금 어렵다. 그럼 무엇인가?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가끔씩 마음에 새겼지만

어느새 사라지는 것. '절실함'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가 뭔가를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이루었을 때 그때에 가장 큰 동력은 절실함이었다.

학창 시절 자격증 시험과 중간, 기말 시험 졸업 후 교내 추천서를 받으려면 당연히 합격해야 했고 높은 점수를 얻어야 했다.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대야에 찬물을 받아 놓고 잠에 든다.

 

알람 이 울리고 지체 없이 침대 바닥 대야에 얼굴을 담근다. 이렇게 하면 좀 더 잠을 깨기 쉽다.

입사 면접 2주 전 아침에 일어나 누워서 1분 pr 및 예상 질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세수를 하고 한번 밥 먹고 한번 화장실에서 , 점심 , 친구만나기전 , 저녁, 운동 전후 , 잠자리 들기 전 습관적으로 하루 종일 면접 준비를 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아슬아슬 줄다리기하는 중.. 12시간 교대근무를 끝내고 모닝콜을 해 준다.

평일 보고 싶다는 전화에 왕복 7시간을 다녀온다피곤해 죽겠지만 가능하다.

예들이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무튼 절실함은 이를 모두 가능하게 해 준다.

 

고난, 역경을 극복하게 해 준다.글쓰기를 시작하면서 함께 시작한 목표가 두 가지 있다.

자칫 집중이 흐트러져 이도 져도 아니게 될 수 있지만 절실함을 가슴에 새기고 이 일이 왜 나에게 필요한지

지금 꼭 해내야 하는지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가보겠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

 

2020/02/16 - [Daily] - 반대로 하는 삶.

 

반대로 하는 삶.

토요일 아침 회사 팀 파워 명목으로 부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들이 이기도 하고 친한 반원들과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배 터지게 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형님 중 한 분이 준비한 세발 낙지, 그리고 장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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